“독도 티셔츠 입고 홍보 앞장”
“독도는 경상북도에 속해 있습니다. 우리 영토를 당연히 지켜야지요.”
워싱턴지역 영남향우회(회장 이문형)가 남의 땅을 제 것이라 우기는 일본의 만행과 억지를 보다 못해 ‘독도사랑 한미 릴레이 캠페인’ 동참했다.
지난 달 열린 이사회에서 캠페인 참여를 결정한 영남향우회는 앞으로 회원들을 대상으로 ‘독도 티셔츠 입고 직장에 출근하기’ 운동을 적극 벌여 워싱턴 커뮤니티에 독도와 관련된 이슈의 실체를 알린다.
또 이문형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버크 소재 용인태권도장은 훈련생들과 학부모들에게도 한인들의 독도 사랑을 보여줄 계획이며 태권도 시범을 요청받는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내달 2일 메릴랜드태권도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총영사기 태권도대회에도 독도 티셔츠를 입고 출전하기로 했다”며 워싱턴 지역의 모든 태권도인들에게 독도 사랑 캠페인이 확산되길 희망했다.
올해 창립 34주년을 맞은 영남향우회는 매년 영남 소년소녀 가장 돕기, 정월 대보름 잔치, 봄가을 야유회, 영남 특산물전 등의 행사를 열어 회원들 간 유대를 다지고 고향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독도사랑 한미 릴레이 캠페인은 어린 청소년들의 조국애 고취에도 크게 일조하고 있다.
최근 롱펠로우 중학교 내에 구성된 한인학생 모임 ‘러브 코리아 클럽(Love Korea Club)은 오는 24일(금) 저녁 6시30분 열리는 이민자 커뮤니티를 위한 ‘인터내셔널 나이트‘에서 자랑스런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독도 티셔츠를 입고 동료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한일간 벌어지고 있는 독도 분쟁에 관한 바른 정보를 전달할 계획. 캠페인 본부의 양인희씨는 “앞으로 학생들이 행사에만 치우치지 않고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한 공부를 통해 역사의식과 민족애를 키울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달부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H-마트는 주말인 4일과 5일 독도 홍보 및 티셔츠 판매 행사를 대대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택월드’와 한국일보가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독도사랑 한미 릴레이 캠페인’은 광복절인 8월15일까지 이어진다.
참여를 희망하거나 티셔츠 등 홍보물을 구입하기를 원하는 개인이나 업체는 웹사이트(www. dokdorelay.org)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문의 (703) 760-0000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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