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부터 재정난을 겪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대중교통국(MUNI)이 재정문제 해결을 위해 버스 17개 노선 폐지, 불필요한 구간 축소, 월정액 요금 인상등 다양한 자구책을 발표했다.
경기 침체 여파에 따라 2008년 회기년도에 1억 2,900만달러의 재정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MUNI측은 지난달 31일(화) 관계자 회의를 갖고 재정적자 해결을 위해 3번-잭슨 , 4번-서터, 7번 헤이트, 16번AX-노리에가 익스프레스, 20번-콜럼버스 등 17개 노선을 폐지하는 방안과 불필요한 구간의 축소를 논의했다.
또한 오는 7월 1부터 현 45달러인 성인 뮤니 월정액권(Fast Pass)을 55달러로 인상하기로 확정한 안에 5달러를 추가 인상해 60달러로 만드는 방안 및 청소년, 노인, 장애인 정액권의 기존 확정된 금액 이외에 각각 5달러씩 추가하는 안도 개진됐다.
뮤니측은 재정적자 타계를 위해 “주민들의 거의 이용하지는 않는 노선 폐지, 불필요한 구간 축소, 추가적인 월정액 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직원 무급휴가, 고용동결, 주차요금 및 주차 벌금 인상안 등의 다양한 방안도 고려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뮤니측이 재정적자 문제 해결을 위해 발표한 다양한 방안중 최종안은 30일 결정, 발표된다.
<박희정 인턴기자> graciahj@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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