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FIDM 출신 한인 디자이너 영입
세련된 리모델링 입소문 손님 줄이어
“홈 리모델링은 지금이 최적의 기회입니다” 불경기일수록 일을 벌이는 사람들이 있다. 세리토스 지역에서만 5년째 카펫, 나무바닥 등 각종 바닥시공을 하고 있는 ‘한미카펫’(대표 최구용) 사람들이다. 경제위기 속에 문 닫는 업체가 늘고 있지만 이들은 오히려 새로운 인재를 영입해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꾀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삼는 것이다.
한미카펫은 최근 디자인 명문 FIDM 출신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미 문씨를 영입, 고객의 집안 내 주방 및 바닥 리모델링 설계작업부터 시공, 애프터서비스까지 책임지고 있다.
특히 문씨와 한미카펫팀은 설계 프로그램인 ‘오토캐드’를 이용, 고객들이 원하는 취향으로 설계 작업을 하며 공사 후 가상 모습까지 3D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여준다. 또한 고객들이 리모델링 후 안심할 수 있도록 이들은 시공의 모든 과정과 애프터서비스도 책임지고 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내는 리모델링 작업은 고객의 취향과 전문가들의 섬세함이 조화를 이뤄내야만 완벽한 작품이 나오기 때문이다.
한미카펫 최구용 사장은 “제이미씨 영입 후 여성의 섬세함이 리모델링 공정에 가미돼 고객들이 안심하는 것을 보게 된다”며 “또한 제이미씨가 고객의 필요와 고객의 커뮤니케이션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제이미 문씨도 “고객들의 취향에 따라 스타일, 재질, 종류, 색깔 등을 모두 고려해 자문한다”며 “리모델링은 디자인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시공되어 가는지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의 철저한 장인정신 때문일까? 이들 고객들의 대부분은 입소문에 의해 찾아온 소위 ‘리퍼럴’(referral) 손님들이다. 고객층도 두꺼워 심지어는 지난 3년간 북가주 포트브랙시에서 세리토스로 12시간을 운전해 내려와 시공을 의뢰하는 고객이 있을 정도이다. 그만큼 이들의 서비스를 믿기 때문이다. 최 사장은 “고객 대부분이 입소문에 의한 손님들이다”라며 “두꺼운 고객층이 우리 회사의 자랑이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의 불경기가 리모델링의 최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최 사장은 “고품격 재질과 서비스 가격이 바닥을 치고 있는 요즘이야 말로 리모델링의 최고의 기회”라며 “이런 시기는 다시 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들이 밝히는 그 이유는 간단하다. 고품격 카펫, 인조나무 등의 건축자재 가격이 그 어느 때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한미카펫의 시공을 맡는 기술자들의 경력은 평균 15~20년으로 고객들도 안심하고 시공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각종 바닥, 주방 리모델링은 물론 황토, 온돌방 시공도 맡고 있는 한미카펫은 최상급 ‘라미네잇’(Laminate·인조 나무바닥) 12mm를 공사비까지 합쳐 스퀘어피트당 2달러59센트에 스페셜 가격을 내놓았다. 고객들이 재질을 믿을 수 있도록 25년 워런티도 제공한다.
(562)402-8681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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