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한인교회들이 축구를 통해 친선과 우의를 다지는 제일 크리스챤 메릴랜드 축구리그가 5일 개막됐다.
이 리그에는 B.C 유나이티드, 세미한장로교회, 새소망교회, 하늘문교회, 사랑의교회, 볼티모어장로교회, 경향가든교회, 예루살렘교회 등 8개팀이 참가하고 있다.
이 리그는 11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콜럼비아 소재 세다 레인 파크 이스트에서 진행된다. 리그가 끝나면 우승팀 및 모범상 등 단체상과 MVP와 득점왕 등 개인상을 시상한다.
리그 감독관으로는 박상준(코디네이터), 이관호(사랑의 교회), 앤디 김(새소망), 정지민(예루살렘), 최성훈(유나이티드), 이강훈(하늘문), 이요셉(세미한), 윤선교(볼티모어), 이진석(경향가든)씨 등이 선임돼 경기의 승패 결정, 기록, 징계 등 운영을 담당한다.
이 리그는 2차례 열린 메릴랜드청소년축구대회 참가팀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축구를 즐기며 심신을 단련하도록 올해 처음으로 창설됐다. 따라서 참가 자격에 제한이 없어 남녀노소가 고루 참여하고 있다. 출전 선수는 다른 리그에 등록이 되지 않아야 하며, 외국인 선수는 4명까지, 부모 중 한쪽이 한인일 경우 일주일 전 등록된 선수만을 인정한다. 경기 방식은 풀리그로, 전 후반 각 35분씩, 휴식 5분으로 치러진다.
개막 첫 날 경기에서 볼티모어교회가 존 박, 다니엘 오 선수가 각각 2골씩 터뜨린데 힘입어 세미한교회를 5대1로 대파하고, 하늘문 교회도 경향가든교회를 4대0으로 눌렀다. 이와 달리 예루살렘교회와 B.C.유나이티드는 1대1로 비겼다.
다음 주(12일)에는 하늘문교회와 예루살렘교회, 볼티모어교회와 B.C.유나이티드가 격돌한다.
이 리그는 웹 카페(cafe.naver. com/usamdsoccer)를 마련, 경기 및 리그 진행 소식을 알리고 있다.
문의 (443)831-9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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