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즌튼 시의회가 7일(화) 의회투표를 통해 이번 달부터 쓰레기 수거비를 14% 인상하는데 합의했다.
이로써 96갤런 쓰레기통의 월수거료는 28달러4센트에서 34달러57센트로, 35갤런 쓰레기통은 25달러2센트에서 29달러13센트로 올랐다.
시의회는 이번 결정으로 96갤런과 35갤런 쓰레기통 수거비 격차를 늘려 주민들의 재활용율이 올라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매트 설리번 시의원은“플레즌튼의 재활용율은 알라메다 카운티 내에서 최하위인 54%로 향후 75%까지 비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하고“시민들이 재활용을 많이 할수록 인상 부담이 적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존 96갤런 쓰레기통 사용자가 이번 달부터 35갤런 통으로 바꿀 경우에도 수거비는 최소 1달러9센트가 오르는 셈이어서 시민들의 비용부담은 전반적으로 오르게 됐다. 한편 제리 드론 시의원은 “1달러9센트의 인상분은 수긍(doable)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상업용 쓰레기 수거비도 기존 19달러79센트에서 22달러90센트로 올랐다.
재활용 확대 방안에 대해 스티븐 보시안 시행정 보좌관은 62세 이상의 주거민들에게는 수거비 할인혜택도 실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레즌튼 청소용역 서비스(PGS)는 최근 관설비용 및 매립지 사용비가 각각 톤당 1달러 및 3달러64센트가 올라 250만달러의 운영비 적자가 생긴 것으로 시당국은 발표했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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