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학 과학 경시대회 준비하는 KSEA 워싱턴지부장 곽준명 교수
“수학 과학경시대회는 한인 2세들에게 수학, 과학 등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차후 진로모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되는 행사입니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회장 이강욱 박사) 주최 수학 과학 경시대회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워싱턴 지부장 곽준명 교수(메릴랜드대 세포생물학 &분자유전학)는 올해 3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KSEA 수학 과학 대회는 뉴욕, LA, 시애틀, 시카고, 보스턴 등 미 전역 30개 도시에서 18일(토) 일제히 동시 개최되며 매년 3천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권위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일보가 주관하는 워싱턴 지부 대회는 애난데일 노바(NOVA) 캠퍼스에서 18일 오전 8시30시~12시(과학), 오후 12시~3시(수학) 실시된다.
곽교수는 “KSEA 대회는 전국적인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대회로 여타의 대회와는 차별화된다”며 “시험 출제 역시 미 대학과 연구소에서 근무중인 한인 과학자와 공학자들이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학 과학 대회가 단순히 성적만을 평가하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한인 2세들에게 이공계 학문에 대한 자연스런 관심을 유도하며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큽니다”
앞으로 2년간 110명 회원을 두고 있는 워싱턴 지부를 이끌어 갈 곽교수는 “오는 가을 국립 보건 연구소(NIH) 등 한인 과학자·의학자들과 연계해 한인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세미나도 준비 중”이라며 “가능하면 대학 실험실, 연구소 실험실도 학생들에게 오픈하는 행사도 곁들여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인 과학자들과 학생이 직접 만나 대화하는 시간도 마련, 학생들에게 자연스런 동기부여를 유도할 생각이다.
2003년 메릴랜드대 교수로 부임한 곽교수는 워싱턴에 오기 전 UC 샌디에고 교수로 재직하며 KSEA 샌디에고 챕터 창설 멤버로 3년간 활동했다.
연세대를 거쳐 포항공대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문의(301)405-9726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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