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들의 최대 축제 가운데 하나인 부활절을 기념해 한인들이 올해도 워싱턴 DC 빈민, 노숙자들과 함께 거리에 꽃을 심으며 희망을 나눈다.
워싱턴 DC에서 선교 및 구제활동을 하고 있는 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 목사)는 오는 13일(일) 오후 4시 북서 지역 플로리다 애비뉴와 1가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공원에서 ‘평화의 꽃심기’ 축제를 벌인다.
10년째를 맞는 올 행사는 예년과 같이 황폐한 거리에 꽃을 심으면서 노숙자 급식,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무료 바자, 노방 전도, 한국 전통무용 발표 등 다양한 내용으로 전개된다.
부활절 축제에는 한빛지구촌교회, 워싱턴순복음제일교회,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 세미한장로교회, 워싱턴가정상담소, 평화선교무용단 등의 단체와 개인 400여명이 직접 참가하고 후원도 이어질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
행사를 총괄하고 있는 에디 김 목사(피스빌더스 대표)는 “주일 예배에 사용된 백합화를 모아 불우이웃들에게 나누어 주면 예수님이 기뻐하지 않겠느냐”며 “선교 축제를 위해 보내준 부활절 헌금도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잘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꽃심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일년생 꽃, 삽, 표토(topsoil), 쓰레기 봉지, 물 등을 준비해야 하며 자원봉사도 가능하다. 청소년들에게는 커뮤니티 봉사 크레딧도 수여된다.
대표 최상진 목사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부활은 소망과 변화를 가져다 주는 소식”이라며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의 기회로 활용해주길 당부했다.
후원은 한 계좌당 20달러로, 체크와 겉봉투에 APPA라고 쓰고 319 R St., NW, Washington, DC 20001로 보내면 된다.
문의 (443)690-3620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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