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로켓발사 이후의 한반도 정세 및 한미, 남북 관계에 대해
윌리엄 페리 등 주요 인사 및 한인 동포와의 만남도 검토 중.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내달 초 스탠포드 대학에서의 강연을 위해 북가주를 방문한다.
11일 스탠포드대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5월 6일 박근혜 대표가 아태연구소 초청으로 스탠포드를 방문해서 대북 문제, 한반도 정세 문제, 한국과 미국 간 미래 관계를 주제로 공개 강연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박 전 대표의 공개강연 일정이 최근 확정됨에 따라 내주 초 대학 게시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연 내용은 최근 북한이 강행한 로켓 발사로 인한 한반도의 정세 전망 또는 남북문제, 한.미간의 대북 공조 문제 등을 중심으로 강연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전 대표에 대한 이번 초청 강연은 아태연구소의 주요 이벤트 중 하나인 아시아. 퍼시픽 리더스 포럼 행사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아시아. 퍼시픽 리더스 포럼은 아시아 각국에서 영향력을 가진 중진 지도자들을 초청, 정치. 경제. 사회적 현안을 놓고 강연하고 토론하는 행사로 지금까지 고건 전 총리와 강금실 전 법무장관,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등이 초청받은 바 있다.
박 전대표의 방미 일정과 관련, 스탠포드대는 박 전대표의 강연 이외에 스탠포드대국제학연구원에 소속돼 있는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 등 주요 인사와의 면담도 주선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이외에도 실리콘밸리 지역의 방문인 점을 감안, 구글과 야후 등 실리콘밸리 지역을 대표하는 유수의 첨단 IT업체와 벤처 기업 등의 방문을 가질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지 한인동포들과의 만남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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