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실업난 여파가 대학생들의 여름방학 학비마련 서머잡 구하기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인터넷 구직 정보업체, ‘스내그에이잡(SnagAJob.com)’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시간제 봉급자를 모집하는 등록 업체들 중 46%는 올 여름 모집을 않겠다고 밝혔다.
새크라멘토 시티 칼리지에 재학하면서 방학동안 아르바이트 벌이로 생활비와 학비를 충당해온 P씨는“올 여름뿐만 아니라 갈수록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어 매번 다음 학기 학비는 어찌해야 할 지 걱정된다”며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이처럼 학생들의 구직이 어려워지자 대다수 대학 직업소개 서비스 센터들도 서머잡을 구하는 학생들로 붐비고 있다. UC데이비스는 오는 30일 열리는 학생대상 인턴쉽 및 구직 박람회에 예전보다 2,000명 이상이 더 몰려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크라멘토 주립대(CSUS) 직업소개 센터도 지금가지 접수된 이력서 숫자가 작년보다 20% 이상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CSUS의 셀렉시 아담 직업소개 담당 서비스국 디렉터는 구직 경쟁률이 예전보다 크게 높아졌다고 강조하고 서머잡을 구하는 학생들은 가능한 정보수집을 서둘러야 하며 다양한 구직 박람회에 참석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등 기본적인 구직 기술을 쌓아둘 것을 권했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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