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시 교통국에서 버스에 하이테크 카메라를 설치, 운전사가 급제동을 하거나 충돌사고를 일으키는 것 등을 감시할 계획이다.
버스 내, 외부에 설치되는 카메라는 운행중 중단없이 작동되며 위험한 운전행위를 녹화해 추후있을 조사에 활용될 수 있게 된다.
시 교통국 네이다니엘 포드(Nathaniel Ford) 국장은 카메라 녹화자료를 이용, 문제 운전사들의 교육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드 국장은 이어 운전사들이 직접 카메라를 작동할 수 있도록 해 싸움이 일어나거나 다른 문제가 발생할 때 상황을 녹화해 경찰들도 수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카메라 녹화자료는 뮤니 버스와 관계된 차량사고에 법적인 자료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교통국은 다음 회계연도에 법적 소송비용으로 2,000만달러의 예산을 책정했다.
카메라 설치는 드라이브캠사(DriveCam Inc.)가 맡을 예정이며 비용은 200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비디오를 모니터하고 분석하는 비용은 40만달러가 책정될 예정이다.
시 교통국측은 다음 회계연도에 1억2,900만달러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지만 카메라 운영으로 결국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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