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와 택월드가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독도사랑 한미 릴레이 캠페인 참여를 결정한 김명찬 버지니아 한인상공인협회장의 태도는 단호했다. 지구촌 한인 상인들을 위한 잡지 ‘한상인’을 발행하는 사람으로 순수한 애국심 외에 어떤 동기가 있겠느냐는 말이다.
미주에 사는 한인이라면 당연히 관심을 가져야 하고 외국인에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는 앞으로 독도 사랑 티셔츠를 자주 입고 ‘움직이는 배너’가 될 참이다. 총 1만부가 발행되는 월간 매거진 ‘한상인’은 한국 국회와, 한국 상공회의소 각 지회, 재외동포재단, 재외 공관에 배포가 되고 있어 독도사랑 캠페인 소식이 실리게 되면 더욱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인들이 밀집된 버지니아 버크에서 10년째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문형 관장의 수련생들은 이번에 모두 독도지기가 됐다.
관생들을 상대로 조사를 해봤더니 한일간 첨예한 외교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독도에 대한 상식이 거의 전무한 상태. 60%가 한인 학생인데도 불구하고 90% 이상은 왜 독도가 우리 땅인지 모르고 있었다.
이 관장은 “미국인에게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기 전에 우리 자녀들 조차 관심이 없다는 사실이 큰 문제”라며 한글 독도 티셔츠를 대량 구입한 동기를 밝혔다.
앞으로 용인 태권도장의 유단자들로 구성된 시범단은 독도 사랑 티셔츠를 입고 동네를 구보하며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주말 야유회 때도 착용해 자연스럽게 홍보가 되도록 할 계획. 특히 5월 2일 메릴랜드 태권도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총영사기 태권도대회에는 전원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고 나가 실력도 자랑하고 애국심도 나타낼 예정이다.
택월드-본보의 독도사랑 한미릴레이 캠페인은 미주 전역에서 8월15일 광복절까지 이어진다.
문의 (571)275-0404 티셔츠 판매 담당 곽정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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