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가 피아노를 시켜 음악과 가까워 전혀 다른 전공을 했음에도 훼어팩스 심포니 오케스트라(FSO) 보드 멤버로 참가하게 됐습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한인 분들이 자녀와 함께 컨서트에 많이 참석하고 후원회에도 참여해 주시길 바랍니다.”
애난데일에서 가정의학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는 김혜진 씨. 그는 7개월전 자신의 진료실을 찾은 미국인 환자를 통해 훼어팩스 심포니를 소개받고 바로 보드 멤버로 가입했다.
김 씨는 특별히 내달 2일(토) 오후 8시 조지 메이슨 대학 예술 센터에서 열리는 저명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씨와 FSO의 협연음악회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FSO는 지역사회 문화 발전은 물론 각급학교 어린이들과의 음악교육 연계, 장학생 선발 등을 통해 커뮤니티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며 “비영리 기관인 FSO는 그랜트와 후원자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자녀들 음악교육에 관심이 높은 한인들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FSO는 1957년 창립됐으며 단원은 60-100여명선. 매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는 지휘자 모집에 올해 249명이 지원할 정도로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또 청소년 음악도 발굴을 위한 퍼로(Feuer) 장학생도 매년 선발하며 차세대 음악도 양성에도 적극적이다.
현재 보드 멤버는 46명. 한인으로는 김 씨가 유일하다.
두 살 때인 1970년 부모를 따라 이민 와 워싱턴 지역에서 성장한 김씨는 타코마 아카데미 졸업 후 메릴랜드 콜럼비아 유니언 칼리지를 거쳐 캘리포니아 로마린다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문의 (703) 563-1990 또는 haijinkim@aol.com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