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불체자는 270만명에 달하며 이같은 수치는 미국 내 50개 주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뉴욕과 뉴저지 지역 불체자는 총 147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퓨 히스패닉 센터가 14일 발표한 ‘미국 내 불법이민자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3월 현재 뉴욕 지역의 불체자수는 92만5,000명으로 전국 4위에, 뉴저지 지역의 불체자수는 55만 명으로 전국 5위에 올랐다. 이는 미국 내 전체 불체자 1,190만 명의 12%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다. 주 별로는 270만명의 불체자가 거주하는 캘리포니아가 가장 많았다. 이어 텍사스(145만명)와 플로리다(105만명) 등의 순이다. <표 참조>
인종별로는 멕시칸이 전체 불체자의 59%인 700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남미 히스패닉 불체자 212만5,000명(18%)을 포함하면 전체의 77%(912만5,000명)가 멕시칸 및 히스패닉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은 전체의 11%인 130만명이 불체자로 추산됐다.
미국 경제에 노동력을 제공하고 있는 불체자는 830만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미국 전체 노동인구 1억5,477만2,0000명의 5.4%에 해당한다. 뉴욕의 불체자 노동인구(65만명)는 뉴욕 전체(967만3,000명)의 6.7%를, 뉴저지 불체자 노동인구(42만5,000명)는 뉴저지 전체(458만8,000명)의 9.2%를 차지했다.
<이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