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리토 시에 연방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하수처리시설 보수 명령이 내려져 7월1일부터 시민들의 하수처리비 부담이 평균 45%가량 인상될 조짐이다.
소살리토 하수처리시설은 60년 이상 노후된 상태로 지난 2월 중순 하수관 파열사고로 인해 30만 갤런의 폐수가 바다에 유입된 바 있다.
시 당국은 지금까지 추산된 보수비용은 최저 760만달러이나 세부조사에 따라 더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조나단 골드만 시 당국 책임자는“이에 대한 재정 확보를 위해 하수처리비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민들의 부담해야 할 추가 인상분은 일반주택의 경우 연평균 215달러에서 360달러(67% 상승), 콘도와 상업용 건물들도 15%~55%가량이 오르게 된다.
한편 시당국은 하수처리비 인상안과 관련해 6월16일 오후 7시, 시민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 지역 관계자는 대다수 시민들이 인상안에 반대할 경우 가주법에 의거, 공공요금 인상은 불가능하다고 귀뜀했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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