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체육회(회장 김흥배)가 주최한 ‘제15회 시카고 재미체전 출전기금 모금 공연’이 18일(토) 오후 7시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신맹호 SF부총영사를 비롯해 김상언 SF지역 한인회장, 정 에스라 SF지역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장, 이태균 북가주 세탁협회장, 김옥련 이스트베이 한미노인봉사회장 등 다수의 지역인사들과 200여명의 한인 동포들이 참석했다.
공연에 앞서 신맹호 SF부총영사는 “2개월 앞으로 다가온 재미체전은 한인 젊은이들의 의기를 돋궈주는 전국 행사인 만큼 동포들 모두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자”고 축사를 했다. 이어 김상언 SF한인회장도 “후세들에게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키워주는 재미체전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지원하자”며 시카고 재미체전 출전기금 1,000달러를 체육회측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윌리엄 김 태권도 협회장이 기금 1,000달러를 희사했다. 한모세 SF체육회 재무이사는 하혜원 체육회 이사장을 비롯한 다수의 체육회 이사들도 개별적으로 체전참가 기금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저녁 식사와 함께 치뤄진 공연에는 KBS코미디언 방일수, 원 일씨를 비롯해 7인의 중견 연예인들로 구성된 한국의 ‘우리것 보존협회’의 연예인 공연단(단장 홍성덕)이 등장해 행사 참가자들의 여흥을 돋구었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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