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금모금 만찬 ‘대성황’…1만4,652달러 모금
17일(금) 오클랜드 오가네식당에서 열린 메리 정 하야시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후원 기금모금 만찬에서 하야시 의원이 한인 커뮤니티의 후원에 대해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17일(금) 열린 메리 정 하야시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후원 기금모금 만찬이 성황리에 끝났다.
이날 행사에는 LA를 비롯한 베이지역 한인 150여명이 참석해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총 1만4,652달러를 모금, 한인 정치인 후원에 대한 한인 커뮤니티의 후원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메리 정 하야시 의원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세탁협회 문제해결 뿐만 아니라 한인의 날 제정과 같은 일도 시작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후원해야 할 일들을 저에게 꾸준히 알려주셨으면 좋겠다”며 “여러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2006년 당선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김상언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은 “이제 우리 한인 커뮤니티를 후원할 한인 2세 정치인을 키워야 할 때”라면서 “얼마 안 오실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우리도 하면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조현포 새크라멘토 한인회장은 “이런 행사를 통해 메리 정 의원의 꿈들이 계속 이뤄지길 바라겠다”고 말한 뒤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폴섬시 조셉 한씨 경찰총격사망 사건에 대해 간략히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사건은 경찰의 과잉진압이 확실하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후원을 당부했다.
스탠포드대에서 방문학자로 활동하고 있는 한나라당 권오을 전 국회의원은 “정치 생활하면서 늘 힘들었던 점은 정치자금 확보였다. 지역민들의 복지향상, 정책개발보다 정치자금 때문에 시간을 많이 보낸다는 동료 정치인들의 얘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앞으로 메리 정 의원이 주 의원에서 연방의원, 그리고 더 나아가 주지사까지 하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미주 한인 드라이크리너스 총연합회 이봉익 회장, 최병집 남가주 세탁협회장, 이태균 북가주 세탁협회장, 정경애, 박정희 샌프란시스코 커미셔너, 김흥배 샌프란시스코 체육회장 등 다수의 한인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