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회장 이강욱 박사) 주최 전 미주 수학 과학 경시대회가 18일 성황리에 실시됐다.
KSEA워싱턴 지부(지부장 곽준명 교수)가 주최하고 한국일보가 주관한 워싱턴 대회는 애난데일 노바(NOVA) 캠퍼스에서 300여명의 학생이 참가,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대회는 오전 과학대회에 이어 오후에는 수학대회가 계속됐다. 수학대회는 올해로 7회, 과학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실시됐다.
오전에 실시된 과학 경시대회에서 100여 학생들은 당일 주어진 실험 과제물을 제작하고 실험하면서 우열을 가렸다. 초등부(3~5)는 ‘알루미늄 보트’, 중등부(6~8)는 ‘플라스틱 스토로 타워’가 실험과제로 주어졌다.
오후에 실시된 수학대회에는 230여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KSEA 수학 과학 대회는 뉴욕, LA, 시애틀, 시카고, 보스턴 등 미 전역 30여 도시에서 일제히 동시 개최됐다. 지난해 대회에는 북미 지역에서 3천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KSEA 소속 대학교수들과 과학자들이 출제한 시험은 단답형, 4·5지 선다형 등 학년별로 총 30문항이 출제됐다.
4~11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학 경시대회 입상자들에게는 재미한인과기협 본부상, 지부상, 워싱턴 한국일보상 등이 수여된다.
입상자 발표는 오는 21일(화) 한국일보 지상에 발표되며 , 시상식은 25일(토) 오후 10시 30분 비엔나 소재 KSEA 본부에서 열린다.
각 지부 1~3등 입상 학생의 시험성적은 KSEA 본부로 보내져 그룹별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본부상’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전국대회 1, 2, 3등 수상자에게는 400, 250, 150달러의 장학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KSEA워싱턴 지부장 곽준명 교수(메릴랜드대)는 “초등부는 창의적인 힘의 균형, 중등부는 공간적 능력과 창의력을 배양하기 위한 실험”이라며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재미있는 과학,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이 고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KSEA 워싱턴 지부 최규용 교수·김정호 교수, 석준일 교수·윤경동 교수·심재근 교수(이상 메릴랜드대)와 최영봉 교수(제임스 매디슨대), KSEA 본부 파이넨스 디렉터 이영복 박사 등이 자원봉사 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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