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준 함경도민회장과 김남현 하워드카운티 경관이 국제 로터리클럽의 우드론-웨스트뷰 지부가 지역사회 봉사자들에게 수여하는 공로상을 수상한다.
경제전문인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매년 커뮤니티에 많은 시간과 재능을 투자해 봉사활동을 펼쳐 다른 사람의 귀감이 되는 인사들을 선정, ‘할로우 풀우드 서비스 오보스 셀프 어워드’를 시상하고 있다.
이 단체의 수상 자료에 따르면 손 회장(75)은 17세 한국전 때 군에 입대한 이후 27년간 군에 복무하며 월남전 참전 등으로 수많은 공훈을 세웠으며, 지난 25년간 함경도민회를 비롯 여러 한인단체에서 봉사해왔다. 송 회장은 실향민들의 모임인 함경도민회장으로 2세와 3세들에게 가족을 생이별시킨 분단의 비극과 통일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왔다.
김남현 경관은 23년간 볼티모어시경찰국에서 근무하며 한인과 시경간의 협력 및 관계 개선에 기여했다. 그는 한인담당형사로 재임 중 700여명의 한인상인들의 경찰 서비스 이용 및 범죄 예방을 도왔다. 또 청소년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바른 가치관과 단체 정신을 함양하는 18개의 볼티모어 경찰 운동 리그(PAL)의 연례 육상대회에 4년간 협조했다. 김 경관은 볼티모어시경을 정년퇴직한 뒤 하워드카운티경찰국에서 다시 근무하고 있다.
시상식을 겸한 모금 만찬은 23일(목) 오후 6시 30분 마틴스 웨스트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 공로상은 1997년 김경태 회계사와 2006년 한기덕 전 메릴랜드한인회장, 2007년 김병대 코리안리소스센터 디렉터가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임애란 변호사와 손영석 전 워싱턴상공회의소 회장이 선정됐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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