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한국서 개봉된 지 불과 5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해 화제를 모았던 흥행작 ‘그림자 살인’(사진)이 워싱턴의 영화관에 정식 상륙한다.
한국영화 전문 배급사인 JS미디어의 제이 정(Jay Jung) 대표는 “황정민 주연의 역사스릴러 ‘그림자 살인’(박대민 감독)이 오는 5월 1일 버지니아를 비롯해 뉴욕, 뉴저지, 애틀랜타, 텍사스, 시애틀에서 동시 개봉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번 개봉은 한국의 주요 배급사와 미국의 대형 극장 체인들과 1년6개월간의 협상 끝에 주요 한인 밀집 지역에 소재한 미 최대 극장 체인 AMC 영화관을 통해 상영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평가된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이고 주류 사회에 한류 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 덧붙였다.
‘그림자 살인’은 개화기 조선을 뒤흔든 수수께끼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탐정 홍진호(황정민 역)와 의학도 광수, 여류 발명가 순덕(엄지원 역)이 범인을 추적해 가는 과정을 긴박감 넘치게 담아내고 있다.
이번 영화는 버지니아 알링턴 소재 AMC 코트하우스 플라자 8(2150 Clarendon Blvd.)에서 주중 4회, 주말 5회 상영될 예정이다.
JS미디어는 ‘그림자 살인’ 개봉에 앞서 한국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미인도’(김민선 주연)와 ‘워낭소리’도 뉴욕과 애틀란타 소재 AMC 영화관을 통해 잇달아 개봉한 바 있다.
문의 (201) 874-0277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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