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영남향우회(회장 전병욱)가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영남향우회는 지난 19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미락조 식당에서 이사회를 갖고, 새 임원진 선출 및 올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50여명의 이사들은 신임 이사장에 이정용씨를 선출하고, 임원진으로 부회장 남정구, 이정호, 이영란, 사무총장 이태수, 홍보 박상준, 총무 박성언씨를 인준했다. 또 감사에 장재욱, 곽상욱씨를 선출했다.
올 사업계획으로는 오는 5월 19일(일) 오후 12시 파사디나 소재 컴퍼스 포인트 골프장에서 불우이웃돕기 춘계 골프대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샷건 형식으로 진행될 이 대회에는 일반 동포 골퍼들도 초청한다.
대회장에는 서영희 전 회장, 준비위원장에는 박춘기 전 회장이 각각 추대됐다.
또 6월과 11월 야유회를 겸한 춘, 추계 산행을 실시하고, 7월은 회원단합대회를 오션시티에서 2박3일로 갖기로 했다.
7월과 11월경에는 H마트와 공동으로 경상도 물산전을 열며, 10월에는 영남향우회 주관으로 메릴랜드 4개 향우회가 모여 동포 하나되기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2주간 경상남도 교육청 초청으로 실시되는 문화체험 한국방문 행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 2월 14일에는 정월 대보름 잔치를 대형 연회장에서 열어 향우회의 응집을 시도한다.
최정목 전 회장은 “최근 보기 드물게 많은 이사들이 참여, 향우회의 새로운 도약을 보는 듯해 흐뭇하다” 며 “현 회장단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과거 왕성했던 향우회로 복귀하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경주하자고 다짐하는 건배로 이사회를 마쳤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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