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과학기술자협회 - 2009년 경시대회 성황
수학부문 학년별 1등 수상 학생들. 맨 왼쪽이 권영환 회장이고 맨 오른쪽은 강인성 부회장, 그 옆은 류정섭 교육과학 담당영사.
한인 2세들에게 수학과 과학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창의력 개발과 자연과학 전공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재미과학자기술자협회(KSEA) SD 지회(회장 권영환)가 주최한 ‘2009 수학 및 과학 경시대회’가 지난 18일 UCSD 과학빌딩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샌디에고 카운티에 거주하는 4~11학년 한인 학생 104명이 참가한 이번 경시대회에서는 수학 부문에서는 신주완군(랜초버나도 고교 11학년) 등 8명이 영예의 1위를 차지, LA 총영사상을 수상했다. 2위는 SD 시장상을 받았으며 3위는 KSEA SD 지회장상을 받았다.
과학 부문에서는 달걀 떨어뜨리기에서 강현웅군(비숍스쿨 11학년)과 배 띄우기에서 최영찬군(메도우브룩 중학교 6학년)이 각각 1위로 입상, 샌디에고 시장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 입상자들의 점수는 재미과학자기술자협회 본부에 보내지며 전미 30개 도시에서 열린 경시대회 입상자의 점수를 모두 취합, 이 중 전국 입상자를 이달 중으로 다시 선출하게 된다.
KSEA SD 지회는 과연 이 경시대회가 학생들에게 창의력 개발과 과학적 호기심 유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와 대회 참가 후 학업 성취도의 변화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 지회에선 처음으로 경시대회에 참가한 학생이나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에세이 콘테스트’를 개최 중에 있다. 원고마감은 오는 26일(일)이며 이메일(support@kseasd.org)로 접수한다.
한편 수학 및 과학 경시대회는 국가와 한인사회의 미래를 개척할 차세대 동량을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되고 있지만 한인사회의 참여 열기는 극히 저조한 실정이다.
KSEA SD 지회 강인성 부회장은 “삼성, LG, 퀄컴 등 대기업과 일부 한글학교와 학원 등 교육기관을 제외하고는 한인사회로부터의 참여나 성금 기탁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한인사회의 보다 적극인인 참여와 지원을 당부했다. 반면 30여명의 대학생 자원 봉사자들은 성공적인 대회 개회에 큰 보탬이 됐다.
이번 경시대회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수학부문
▲1위: 강규원(시카모어리지 초등교 4학년), 이소민(스프렉켈스 매그닛 초등교 5학년), 케빈 최(시카모어리지 초등교 6학년), 김성홍(뮤어랜드 중학교 7학년), 강영훈(카멜밸리 중학교 8학년), 엘리스 김(비숍스쿨 9학년), 심성보(보니타비스타 고교 10학견), 신주완(랜초버나도 고교 11학년)
▲2위: 강진묵(시카모어리지 초등교 4학년), 다니엘 김(미션베이 몬테소리 아카데미 5학년), 최영찬(메도우브룩 중학교 6학년), 김규진(카멜밸리 중등교 7학년), 김지영(카멜밸리 중등교 8학년), 세인 조(이스트레익 고교 9학년), 한재나(라호야 고교 10학년), 김주명(랜초버나도 고교 11학년)
▲3위: 김수형(토리힐스 초등교 4학년), 최재원(이사벨바넷 초등교 5학년), 김수영(솔라나퍼시픽 초등교 6학년), 김도원(카멜밸리 중학교 7학견), 오성택(보니타비스타 중등교 8학년), 김준우(메터데이 가톨릭 고교 9학년), 한수연(오타이랜치 고교 10학년), 고지훈(토리파인 고교 11학년)
▲최고점수(9~11학년): 이명진(토리파인 고교 9학년), 한재나(라호야 고교 10학년), 변예진(랜초버나도 고교 11학년).
◆과학부문
▲1위: 최영찬(메도우브룩 중학교 6학년), 강현웅(비숍스쿨 11학년)
▲2위: 유재희(시카모어리지 초등교 6학년), 임기혜(이스트레익 고교 10학년), 김다희(랜초버나도 고교 10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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