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에 두 번 성공, 10여년간 파웨이 시정을 이끌었던 미키 카파그나 파웨이 시장(사진)이 지난 11일 신장암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65세.
4년 전부터 신장암을 앓아왔던 카파그나 시장은 최근 폐로 암이 전이됐다가 지난달 3일 폐렴으로 입원해 왔다.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패혈증으로 인한 쇼크로 밝혀졌다. 지난 35년간 샌디에고에 거주하면서 92년 파웨이 시의원에 선출됐으며 98년 시장에 당선된 후 두 번이나 재선에 성공하며 특유의 인화력과 지도력으로 시정을 이끌어 왔다.
파웨이시는 임시 시장체제를 가동중이며 보궐선거를 실시할지, 또는 임명을 통해 새 시장을 선출할지 논의 중이다.
한편 지난 17일 성 미카엘 성당에서 열린 장례식에는 500여명의 조문객들이 참석, 카파그나 시장의 업적을 치하하고 시민들에게 보여준 포용력을 얘기하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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