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출신의 설치작가 진신(Jean Shin.사진 아래)씨가 스미소니언 아메리칸 아트 뮤지엄에서 작품전을 갖는다.
내달 1일 개막하는 전시회에서 진씨는 실과 컬러풀한 의복으로 다인종 다민족 사회에서의 자아 찾기를 형상화한 ‘엉클어진 실 풀기(Unraveling
.사진 위)’를 비롯 철조망에 수백개의 넥타이를 걸어 놓은 ‘풀림(Untied)’, 즉석 복권 수천장으로 만든 ‘기회의 도시‘ 수많은 처방약병을 쌓아 올린 ‘케미칼 발란스 II’, 트로피로 완성한 ‘매일의 기념물’ 등 대형 설치작품 8점을 선보인다.
‘보통의 실(Common Threads)’ 을 타이틀로 한 전시회는 7월26일까지 계속된다.
신씨는 뉴욕 타임즈 4월12일자 아츠& 레저 섹션에 크게 소개되기도 했다.
신씨는 낡은 트로피, 복권, 부러진 우산, 헌옷 , 헌신발, 낡은 안경, 천조각, CD, 약병 등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오브제를 이용해 대형 조각 설치작업을 하는 작가.
퀸즈 롱 아일랜드 시티의 소크라테스 조각공원 초대전, 링컨센터와 히어아트 센터 주최 ‘아메리칸 리빙룸’ 전시회, 워싱턴 한국문화원 초대전, 2001년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 재단 선정 펠로십 작가, 서울 예술의 전당 주최 ‘2003년 제 2회 해외청년 작가전-발명된 세계’ 초대 작가로 참여했다.
저먼타운에 거주하는 신의신, 신성희 씨의 딸로 초등학생이던 78년 도미, 메릴랜드 위트먼 고교, 프랫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회화와 미술사를 전공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5월1일(금) 오후 8-9시, 이에 앞서 7-8시에는 작가와의 대화(Artist Talk) 시간도 마련된다.
장소 Eighth and G Streets NW (메트로 이용시 갤러리 플레이스-차이나타운에서 내리면 된다).
문의 (202) 633-1000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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