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무용단(단장 김은수) 청소년부 학생들이 훼어팩스 카운티 주최 ‘다양한 국가의 어린이날(Diversity child’s day)’ 행사에 참가, 우리 고유의 전통춤을 소개했다.
지난 18일 애난데일 소재 히든 옥스 내쳐 센터(Hidden Oaks Nature Center) 컨퍼런스 룸 무대에서 한국무용단 중고등부 단원과 수석무용수들은 화려한 부채춤과 소고무, 검무를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공연 후 김은수 단장은 “훼어팩스에 한인 커뮤니티가 커지며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는 미국인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들에게 한국 전통무용을 통해 한국문화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알리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남미 등 세계 여러나라 출신 이민자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참가, 한국의 제기 만들기 코너 등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