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실시된 한국어 능력시험(Test of Proficiency in Korean, TOPIK)에 워싱턴 지역에서 총 141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워싱턴 교육원에 의하면 능력시험에는 167명이 지원, 141명이 응시했다.
응시자를 급수별로 보면 초급인 1급과 2급은 73명, 중급인 3급과 4급은 57명, 고급인 6급은 37명이 응시했다.
국적별로는 초급은 50명, 중급은 28명, 고급은 14명이 미국국적을 가진 2세나 타인종으로 구분됐다.
시험은 18일 주미대사관 산하 코러스 하우스(DC), 열린문한국학교(VA), 성 김안드레아한국학교(MD), 벧엘 한국학교(볼티모어) 등 네 곳의 시험장에서 시행됐다. 시험결과는 6월안으로 개별 통지한다.
한국어 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사용능력을 인증해 주는 프로그램.
곽봉종 교육원장은 “국무부나 국방부 등 미 정부기관 취업에도 한국어 구사자가 우대 받고 한국에 대한 관심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미국인 응시자들이 늘고 있다”며 “능력시험이 한국어를 세계화 시키고 널리 보급함으로써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어 능력시험은 본국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연 1회 실시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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