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튼 시가 매년 4월에 개최하는 ‘국제 어린이 페스티발’에 고양시 국악예술단(단장 김정희)을 비롯한 한인들도 참가, 한국문화의 멋과 아름다움을 알렸다.
지난 18일 햄튼 시 다운타운 밀 포인트 공원에서 열린 국제 어린이 페스티발 행사에는 작년보다 많은 29개 민족이 참가해 자신들의 나라 민속놀이와 문화를 소개했다. 이 축제는 햄튼로드 지역에 거주하는 다민족들이 참가해 자신들의 고국 전통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돼왔다.
고양시 국악예술단은 이날 사물놀이, 화관무, 태평무, 변영진 군의 밀양아리랑, 부채춤을 공연해 공연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의 열띤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지역 TV 방송과 신문들은 한국 고전무용을 취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고양시 국악예술단은 페닌슐라 한인회 초청으로 방미했다.
이와 함께 한국 부스에서는 하나로 한국학교(교장 한윤정) 교사와 보조교사, 학생들이 축제 관람객들에게 한글 이름을 써주고 얼굴과 손등에 태극기를 그려주며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이에 앞서 하나로 한국학교 교사, 학생들은 한복을 입고 입장식에 참석해 행사장 일대를 태극기를 휘날리며 행진했다.
페닌슐라 한인회 이쌍석 회장은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하나로 한국학교와 공동으로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힘썼다”며 “특별히 고국 고양시의 협조로 더욱 뜻 있는 행사가 되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번 대회 참가국은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아메리칸 인디안, 캐러비안, 멕시코, 파나마, 브라질, 콜롬비아, 페루, 아이슬랜드, 스코틀랜드, 터키, 스페인, 나이지리아, 모로코, 가나, 사우스 아프리카, 노르웨이, 영국, 이태리, 독일, 그리스, 프랑스, 인도, 필리핀, 차이나/타이완, 중동, 러시아, 이스라엘 등이다.
<박병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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