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주문에 피해입는 한인 업소 늘고 각종 소송 및 불만 제보 늘어
최근 금융위기로 자살은 물론 일가족 몰살등 미국내 가정폭력이 증가하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본보에도 한인들의 각종 불만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그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에서 비롯된 각종 스트레스 여파에 의해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사례들도 많아 경제적 피해로 한인들의 마음도 각박해져 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한인 운영 식당과 떡집등에서는 주문을 받는 것이 겁이 난다고 한다.
부활절이나 부처님오신날을 비롯 각종 교회 행사에 즈음해 음식과 떡을 주문받는 것은 당연한데 언제부터인가 정체불명의 여성이 남의 이름이나 단체명으로 허위주문을 해 업주는 물론 이름을 도용당한 당사자에 경제적 정신적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것.
지난 한달간 황당한 사건을 2번이나 경험했다는 한 제보자는 “지난 부활절 떡집 주인이 떡을 들고 저를 찾아와 주문한 떡을 가져왔다고 내려 놓는데 정말 황당했어요, 전 떡을 주문한 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떡집 주인이 갖고 있는 주문자의 전화번호와 자신의 이름이 너무나 정확하더라는 것. 이 제보자는 비즈니스 한인록 광고로 연락처와 이름이 일반에 공개된 상태로 이와 유사한 피해를 2번이나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제보자는 “300-400달러 상당의 피해를 입는 업소들이 한 두곳이 아니지만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주문시 받은 전화번호나 당사자 이름을 업주가 꼭 다시한번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면 이런 피해는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하며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했다.
그런가 하면 일부 사설 학원에서도 강사들이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학생들에게 신경질적으로 야단을 치거나 물리적 체벌을 가하는 경우도 있어 이로인한 학생 및 학부모들과의 갈등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한 한인 변호사도 “예전 같으면 의뢰인들이 원만한 법정밖 타협을 원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에는 합의보다 소송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 소송 케이스도 늘어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상대를 배려하고 주변을 살피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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