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교육위원 선거 학부모 온라인 투표가 23일 기준 시 전역에서 2만2,631명의 학부모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본보가 6일 온라인 투표가 시작된 뒤 9일 1차 중간집계와 14일 2차 중간집계에 이어 23일 시교육청에 확인한 3차 중간집계 결과다.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25학군과 26학군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각각 891명과 845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 전역에서 9,000여명이 참여했던 2차 집계 후 10여일이 지났지만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학부모는 전체적으로는 2.5배 증가에 그친 상태다. 당시 256명과 280명을 기록했던 25학군과 26학군은 각각 3.5배와 3배씩 늘었지만 여전히 참여도가 저조하긴 마찬가지 상황이다. 시내 32개 학군 가운데 현재까지 가장 투표율이 높은 곳은 스태튼 아일랜드를 포함한 31학군으로 총 1,364명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율이 가장 저조한 학군은 여전히 두 자리 수에 머문 수준이다.
시 교육청은 학부모들의 참여를 늘리려고 온라인 투표기간을 29일까지 일주일 연장했지만<본보 4월22일자 A2면> 올해 첫 도입한 온라인 투표가 얼마나 실효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현재 뉴욕시에는 25학군에 이황용 현 교육위원이 재출마했고, 26학군은 에스더 정 후보가 첫 도전에 나선 상태다. 온라인 투표는 선거웹사이트(www.PowerToTheParents.org)에서 한국어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녀의 학생 ID(OSIS)와 우편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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