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공예가 조나무씨가 스미소니언 공예대전에서 대상(Best of Award)을 수상했다.
조씨는 22일 저녁 워싱턴 D.C 내셔날 빌딩 뮤지엄에서 열린 제 27회 스미소니언 공예대전 전야제에서 120명의 작가중 한 명만을 선정하는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씨는 금에 상감기법(Damascene)을 이용해 제작한 독특한 ‘미라지’와 ‘스프라잇’ 시리즈와 반지, 목걸이, 팔찌, 브로우치 등 총 110점의 생활공예품을 출품,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1천5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스미소니언 공예대전’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공예전의 하나로 정평이 나 있다. 올해 공모전에는 미 전역에서 1천여명이 넘는 지원자중 120명이 선정됐다.
심사에서 조씨는 “꽃잎과 나뭇잎 등 자연의 이미지를 상감기법에 새긴 독특한 대비가 신선하다. 특히 24금과 실버, 다이아몬드 등을 이용해 제작한 ‘무제(Untitled)’등의 팔찌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공예대전은 23일 시작돼 26일까지 계속된다.
최근 라크 북스(Lark Books)사가 미술 각 장르별로 가장 역량있는 작가를 선정하는 ‘매스터스 시리즈’골드 부문 선정 작가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 그는 2007년 스미소니언 공예대전 금상과 2003년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 미술상’ 등을 수상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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