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조지스(PG) 카운티 한인상공인협회가 매년 상정되는 리커 관련 법안에 대비, 정치인들과 유대를 강화하고 회원 비상연락망 구축에 나선다.
이신구 회장은 23일 벨츠빌 가람식당에서 열린 정기모임에서 “13년째 PG 카운티에서 리커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데 매년 주류판매와 관련 5-6개의 신규 법안이 상정되고 있다”면서 “이들 법안의 경우, 한인 업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기 때문에 이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카운티내 디스트릭별로 비상연락망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PG 카운티는 주상원 선거구인 8개 디스트릭으로 나뉘어 있으며 카운티 리커 관련 법안은 주하원 23명으로 구성된 PG 카운티 주하원위원회가 방침을 정한다.
올해 MD 주의회에서는 PG 카운티 로럴 소재 대형 수퍼마켓인 ‘트레이더 조스’ ‘월드 마켓’에 면허를 예외적으로 발급하는 법안이 상정돼 한인 비어·와인 업주와 리커 업주들에게 비상이 걸렸었다. 이외에도 맥주 낱병 판매 금지 법안 등이 상정됐지만 모두 부결됐다.
이 회장은 “디스트릭별 비상연락망 구축을 통해 한인들에게 불리한 법안이 상정되면 해당 지역 한인업주들이 주하원의원을 만나, 협조를 구할 것”이라면서 “정치인들과 평소에 친분관계를 가지고 있으면 문제가 있을 때 해결이 쉬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모임에는 바바라 프러서 MD주하원의원(PG카운티)과 러션 베이커 전 PG 카운티 MD 주하원위원장이 참석, 한인 업주들에게 불리한 법안이 상정될 경우,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다.
이 회장은 “2010년 PG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로 출마하는 러션 베이커 전 주하원위원장은 7년 전 한인들에게 불리한 리커 법안이 상정됐을 때 도와줬고 8년 이상 카운티 주하원의원으로 활동해 주하원내 친분도 많은 만큼 한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이날 임원단 발표와 함께 올 주요사업으로 분기별 정기모임, 무료 리커 보수교육, 골프대회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박태영 전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모임에서 박충기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 자문은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시의원, 주상하원의원 등 정치인들과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우리의 목소리를 알릴 때 권익이 제대로 옹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PG한인상공인협회 임원은 다음과 같다.
부회장: 서경애, 김철규, 진철수, 서수희, 백영중, 총무 앤디김, 재무 데이빗 고 씨.
문의 (301) 322-6448 이신구 회장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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