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농업 일자리 감소 등
“피해 예년보다 클 것” 우려
캘리포니아의 가뭄이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산불과 농업직 감소 등의 경제적 손실이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23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와 연방 국유림관리국이 캘리포니아 급수원인 시에라 산맥의 적설량을 측정한 결과 평균치의 80%에 그친 데다가 숲과 잡목들의 수분 함량이 예년 동기에 비해 훨씬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주 초 LA의 기온이 100도를 웃돌고 샌프란시스코는 93도의 기록적 고온을 보이면서 식물들의 수분 함량은 더욱 떨어지고 있는 상태다.
캘리포니아 산림 및 산불방지국의 벌란트 대변인은 “벌써부터 건조한 상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경각심 고취와 함께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가뭄은 캘리포니아 농부는 물론이고 도시민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캘리포니아 수도국연합회의 팀 퀸 회장은 샌호아킨 밸리 지역의 물 공급이 줄어들어 3만여개의 농업 직종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샌디에고에서 미장원을 하는 토드 브래들리는 최근 시정부가 수도세를 20%나 인상했고 물사용이 많은 업소에 세금 인상도 추진 중이라면서 두달에 300달러를 내던 물값이 40%나 뛰어 오르게 됐다며 불만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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