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회장 이정환)가 25일 올해 첫 이사회를 열고 장학기금 모금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날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함세호 이사 자택에서 열린 모임에는 약 30명의 이사들이 참석했다.
이정환 회장은 “전 세계적인 불경기 영향으로 학업 중단 등 어려움에 직면한 학생들로부터 장학금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들 학생들이 꿈을 접지 않고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계속 도와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한 한미장학재단은 타인종 학생들을 위한 지정 장학금 운영 등 장학금 수혜대상을 넓혀 나가는 한편 미 주류업체들에게도 기금모금 운동을 펼치는 등 활동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한인 2세들이 재단 활동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이사회 운영 등도 영어로 진행하는 등 재단 운영 방식도 1.5세와 2세 위주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장학 위원회보고와 지난 3월 뉴욕에서 열린 전국 이사회 참석 보고 및 기금 모금 및 뱅큇 위원회의 올해 주요 계획 등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장학재단은 올해 기금모금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장학기금 모금 음악회(6월27일), 골프 토너먼트(7월6일), 뱅큇(9월13일) 등을 개최키로 했다.
이 회장은 “LA의 경우 골프장을 운영하는 한인업주들이 앞장서 장학금 모금 골프대회 이용료를 장학금에 기부하는 등 앞장서고 있다”며 “워싱턴에서도 그런 사례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장학재단은 오는 6월15일까지 장학생 신청서를 접수, 80명을 선발, 대학 및 대학원생은 1,000,~5,000달러, 고등학생에게는 500~1,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