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와 인터넷 접속장치는 뜨고, 전자레인지와 TV는 지고...
경제난 시대를 맞아 꼭 필요한 생활필수품에 대한 인식도 바뀌고 있다.
경기가 좋았던 몇 년 전만 해도 미국인들은 승용차, TV, 전자레인지, 에어컨, 식기세척기를 필수품으로 거론했지만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지금은 옛날 얘기다.
퓨 리서치 센터가 지난 2~8일 1,003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자레인지를 생활필수품으로 꼽았던 비율이 2006년 68%에서 올해는 47%로 무려 21%포인트 하락했다. TV는 2006년 64%에서 52%로 하락했고, 식기세척기도 35%에서 21%로 하락했다.
빨래 건조기의 경우 2006년에 이어 올해도 승용차 다음으로 꼭 필요한 필수품 목록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그 강도는 83%에서 66%로 17% 포인트나 하락했다.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 있는 버지니아대학의 제임스 버로우 교수는 “사회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이에 맞게 사치품과 필수품에 대한 인식도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휴대전화와 초고속 인터넷 접속망 등 정보화와 관련된 기기들은 갈수록 필수품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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