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회장 허인욱) 대표단이 경상남도를 방문, 경남이 부산,울산과 함께 양산에 추진 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경남도에 따르면 한인회 대표단은 27일 경남을 방문, 국내 최대 의료타운인 양산 부산대병원과 첨단의료단지 유치 예정지 등을 둘러보고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대표단은 메릴랜드주 한국 통상대표부 장종언 대표를 비롯 이세희 한인회 이사장, 명돈의 미주한인재단 메릴랜드 회장, 최광희 주지사 아태자문위원, 메릴랜드주 외국인투자센터 로렌스 장(41)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마틴 오말리 주지사의 방한에 맞춰 경남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주지사의 방한이 취소되자 독자적으로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은 메릴랜드에 세계적 수준의 존스합킨스 의대 및 메릴랜드대 의대 등이 있어 경상대, 인제대와 부산대, 울산대 등의 의대와 교류를 통해 첨단의료단지 유치를 위한 좋은 방안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남은 메릴랜드 유명 제약회사 및 의료장비 제조업체와 경남지역 관련업체와의 교류 협력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경남은 1991년 메릴랜드와 자매결연을 하고 바이오산업과 문화, 교육 등의 분야에서 교류, 협력 방안을 추진해오다 2007년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양산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 지역은 수도권에 이은 제2의 의료서비스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최근 바이오, 의료기기, 의료연구거점 등 다양한 관련 산업들이 집적화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등을 두루 갖춘 부산대 양산캠퍼스가 문을 열어 한국정부가 추진 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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