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 비즈니스 수익 감소가 구체적 수치로 산출되고 이같은 침체는 향후 2년간 계속될 것이란 조사가 발표됐다.
QMark 연구소와 비즈니스 뱅킹 위원회가 하와이 상공회의소의 후원으로 올해 1월8일부터 22일까지 주내 402개 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설문에 참여한 업체들의 1/2가량이 작년도 수익이 다소 감소했다고 보고했고 과반수의 업주들은 이러한 상황이 앞으로 최소한 2년간은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보고서는 매우 암울한 지역 경제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한 사례라 할 수 있으나 한편으로는 이 중 과반수의 업체들이 약간의 성장, 혹은 기존의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이 중 1/3가량이 올해부터는 경기가 다소 풀릴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는 것.
그러나 지난 1년간 일부 대형업체들 외에도 카피올라니 블러버드에 위치한 플래밍고 식당과 워드센터의 브루 문, E&O 트레이딩, 와이키키의 닉스 피시 마켓 등 지역 내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해 오던 요식업자들도 줄줄이 문을 닫아 수 천명의 근로자들이 실직자 신세로 전락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해 무조건 핑크 빛 희망을 가질 수만도 없는 상황이라는 것.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한 QMark의 바바라 앵커스밋 회장은 “1998년이래 매년 2차례씩 조사를 해 왔지만 지금처럼 지역 업주들의 실적과 사기가 낮은 적은 없었다”며 “하와이 주 승격 이후 최악의 불황을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설문자들의 54%가 작년도 수입이 줄었다고 답해 작년의 27%보다 증가한 반면 수입이 증가한 업체들은 27% 수준으로 작년의 45%에 비해 크게 감소했고 변동이 없다는 업체는 작년의 22%에서 14%로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세금을 제한 순 이익도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55%의 업체들이 수입이 감소했고, 22%는 증가, 11%는 변동이 없다고 답해 1년 전의 32%, 31%, 22%를 각각 기록했던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한편 56%의 업체들이 기존의 직원수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고 35%는 감원, 9%는 추가고용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작년의 경우 59%가 직원수를 유지했고, 18%가 감원, 23%가 증원한 것으로 보고된바 있다. 앵커스밋 회장은 일반적으로 실업률은 수익보고가 발표된 후에 변동을 보이고 있어 경기가 더욱 침체된 올해가 지난 내년에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와이 실업률은 작년 12월의 경우 5.1%수준이었으나 올해 3월에는 7.1% 급증한바 있다.
QMark측이 산출한 경기지표는 작년의 114포인트에서 올해의 경우 92포인트로 하락했다고 한다. 한편 경기가 최고조를 이룬 2006년 중반에는 131포인트, 그리고 최저치를 기록한 1998년 중반에는 100포인트를 기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지역 경기 낙관치도 작년의 104포인트에서 80포인트로 하락했다.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가장 높았던 2005년 초에는 138포인트였으나 2008년 중반들어 유가급등 및 비용 상승으로 81포인트 까지 하락한데 이어 올해는 80포인트로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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