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실직으로 노숙자 돼.
샌프란시스코 복지국(Human Services Agency)이 올해 초 실시한 조사에서 도시내 홈리스 인구가 6,514명으로 집계돼 지난 2년간 2%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초 복지국이 SF홈리스 5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78%의 응답자가 기존 SF거주 상태에서 홈리스로 전락했다고 답했다. 이는 2007년 62%보다 높은 수치이다.
데리쉬 캐이헌 SF 홈리스 정책 담당국장은 타지역에서 유입되는 홈리스 비율이 22%로 줄었지만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이며 전반적 사회 상황을 볼 때도 전체 홈리스 숫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설문조사 응답자 중 3년 이상 노숙생활을 해온 홈리스는 45%로 2년 전보다 10%가 늘어났다. 홈리스가 된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 27%가 실직을 들었고, 다음으로 15%가 약물중독을 꼽았다.
최종 학력 수준도 40%가 고등학교 졸업자로 나왔으며 17%는 군복무 경험자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6%로 가장 많았으며 인종별 분포 순위에서는 백인 37%, 흑인 35%, 라틴계 15% 순이었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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