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료 주차서비스, 10% 할인 혜택등 제공
주민들 이용시 카마아이나 혜택 문의 당부
일반적으로 관광객들만의 장소로 자리잡아 온 와이키키 지역 내 소매점들이 불황속에서도 사업을 지탱해 나가기 위해 주민들과 군인들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가격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작년의 세계적 경제위기로 상당수의 바캉스족들이 휴가철에도 자신들의 거주지에서 멀지 않은 곳을 휴양지로 선택하고 있어 하와이를 찾는 방문객들의 수도 두 자리 이상 감소해 와이키키 업주들은 더이상 관광객들을 대상으로만 영업을 벌여선 수지가 맞지 않게 됐다는 것이다.
10%대의 할인가격을 적용하고 있는 업체들은 요식업체가 주를 이루고 있고 일부는 서비스 요금이나 고객들의 주차비까지 부담하고 있는 곳들도 속속 늘어나고 있다.
현재 로열 하와이안 센터의 경우 작년 10월부터 고객들에게 4시간 동안 무료로 주차할 수 있도록 조치한 상태이고 이 곳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고객들을 위해 무료 주차서비스 기간도 올해 6월까지 연장한 상태이다.
이와 관련 말린 아카우 총지배인은 “지금까지 고객들에게 4시간씩이나 무료 주차 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친구들, 혹은 가족단위로 와이키키를 찾는 주민들로부터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어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센터 내에 입주 한 상인들도 무료 주차서비스를 제공한 뒤로는 영업 실적이 늘었다며 어려운 시기에는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이러한 작은 배려가 매상에 어떠한 형태로든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와이키키의 상점들을 찾는 주민들은 필히 주민증을 소지하고 언제든 거주민들을 위한 ‘카마아이나’ 특별가격이 적용될 수 있는지를 문의해야 할 것이라고 한다.
로열 하와이안 센터 내 식당가인 ‘파이나 푸드 코트’에 입주한 에조기쿠, 케니스 하와이안 바베큐, 마우이 타코, 몽키스, 파라다이스 카페, 타콘 플레이버 그릴, 월리 아모스 칩 & 쿠키, 트로피칼 아이스랜드 등도 하와이 주민증을 제시하는 고객들에게 10%의 할인 가를 적용해 주고 있다.
아사이 보울과 핫도그, 카레 보울 등 지역 특색의 간식거리를 판매하고 있는 몽키스의 제임스 한 사장도 “하와이에서 자라나 와이키키에서 식사를 해결하려면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드는지 잘 알고 있다. 매장을 찾는 주민들도 할인품목들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어 고객들은 저렴한 가격에 만족하고 우리는 다시 찾아주는 단골을 확보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있다”고 전했다.
오하나 와이키키 비치커머 호텔의 지미 버펫 식당도 10%의 카마아이나 할인 가격을 적용하고 있어 집에서 요리 할 시간이 거의 없는 와이키키 인근 거주의 근로 주민들은 이러한 할인혜택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는 것.
호텔들도 파격적인 일일 숙박요금과 식사, 할인 스파이용권 등의 경품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고객 유치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베이징 차이니스 시푸드 레스토랑, 파라디소 시푸드 & 그릴, P.F. 챙 와이키키, 레스토랑 선토리, 그리고 세뇰 프로그스 레스토랑 & 바 등도 주민들을 위한 ‘카마아이나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와이키키 비치 워크의 경우 ‘치즈버거 비치워크’가 15%의 할인가를 제공하고 있고, 레드 망고 요구르트(10%), 몬도 젤라토(5%), 그리고 필기구 전문점 ‘비트너‘도 각종 펜과 저널 등의 품목에 15% 할인가를 적용하고 있다.
루어스 스트릿 인근에 최근 오픈한 ‘원 러브 바버 & 살론’의 경우 25달러 헤어컷을 10달러에, 65달러 상당의 메니큐어/페디큐어 패키지를 50달러, 20달러 얼굴 왁스 서비스를 10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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