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이 다 지나가는 밤 12시에 나의 마음에 임하는 아쉬움으로 인하여 부활의 영광에 참여하려는 환희와 벅찬 마음을 빼앗기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이런 나의 마음을 의아하게 여기면서 생각하여 봅니다.
삶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는 많은 어렵고 안타까운 일들이 있는데 그 많은 어려움이 주님 당하신 고난을 생각함으로 내가 당면한 많은 일에서 마음의 고생을 덜하고 지날 수 있었기에 그 고난주간을 그리워했나 봅니다.
33세에 죽으신 예수께서 죽으시기 전 33시간 동안 당하신 멸시, 천대 고난과 고통은 인간이 이 땅에 태어난 후 가장 고통당하신 죽음으로써 사 복음서에서는 이런 단어와 문장으로써 그 아픔을 기록하였습니다.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판다. 베드로에게 가라사대 세 번 나를 부인한다. 고민하여 죽게 되었다.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기도하시니 땅에 떨어지는 땀이 피 방울같이 되더라. 유다야 입맞춤으로 나를 파느냐. 검과 뭉치. 거짓 증가. 얼굴에 침 뱉으며 주먹으로 때리고 손바닥으로 치며. 유다가 스스로 목매어 죽음. 저를 십자가에 못 박아라. 그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고. 가시 면류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이고. 갈대를 빼앗아 머리를 치더라. 희롱을 당한 후 홍포를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혀. 십자가에 못 박으려 끌고 나가더라. 군병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그 중에 한 군병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제 육시가 되매 온 땅이 어두움이 임하고 제 9시에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이상의 내용으로 이 세상에서 가장 고난을 당하신 주님인 것을 증명하고 그 고난을 생각하면 우리가 가진 어려움이 없어지지는 아니하지만 생각을 주님께 향하면 평안함이 찾아오는 것을 체험하였기에 고난주간을 아쉬워한 것이었습니다. 주님께서 당하신 고난이 나에게 주는 유익함이었습니다.
혹시 그 예수님의 고난당하심을 이용하여 나의 괴로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이기적인 사고방식이 아닐까 하여 염려도 하여 보았으나 결코 잘못이 없는 것은 십자가에서 피와 물을 흘리신 은혜로 우리의 죄악이 없어지는 것 뿐 아니라 그 사실을 깊게 생각하면 마음에 평안을 누리게도 하기 위하여 당하신 고난임을 알았고 또한 주님 당하신 고난은 오직 일 년에 한번 고난주간에만 생각하고 동참하는 것이 아니고 언제 어디서나 고난당하심을 생각하면 어려움에서 인내를 가지고 참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서 이 밤에도 그리워 찬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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