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체육회(회장 이창훈)가 오는 6월말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주체전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면서, 지역동포들의 성원을 호소했다.
체육회는 이번 체전에 태권도, 축구, 수영, 골프, 검도, 테니스, 농구, 육상, 볼링 등 9개 종목에 120여명의 선수단을 참가시킬 계획이다.
참가 예상 경비는 항공료와 숙식비를 포함 총 5만달러. 체육회는 기금모금 골프대회 등 행사를 통한 기금 조성과 함께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모금운동도 다음 주부터 시작한다.
유옥현 초대회장은 “체육회가 그동안의 활동부진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어 참가기금 마련이 쉽지 않다”며 “전국에서 모인 한인 2, 3들이 스포츠를 통해 민족 정체성과 동질성을 느끼는 미주체전에 기성세대의 후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한영 이사장은 “미주체전 참가는 한인사회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젊은 회장이 의욕은 많으나 인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1세들이 젊은 세대에 기회를 주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체육회는 5월 2일 태권도를 시작으로 종목별 선수 선발에 들어간다. 수영은 5월 3일 오후 2시 로럴 소재 페어랜드 수영센터에서, 골프는 5월 31일 열리는 기금모금 골프대회에서 선발대회도 함께 진행한다.
또 6월 6일에는 테니스 선발대회가 열린다.
선수단은 6월 26일(금) 아침 BWI공항을 출발, 27일부터 이틀간 경기를 가진 후 28일 저녁 귀환한다. 이창훈 회장은 선수단 숙소는 이미 예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조성철 선수단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대회를 원만히 치를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거듭 호소했다.
문의 (443)416-0891.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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