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A 인증, 순대공장 가동 - 미전역에 공급
진공포장에 20년 전통의 맛 그대로 담아!
캠핑, 여행, 고국방문 시에도 인기


서울순대(대표 사무엘 강)가 미 최초로 USDA 인증을 받고 순대공장을 전격 가동했다.

사무엘 강 대표는, 20년 전인 1989년부터 세리토스 지역에 서울순대라는 식당을 오픈하고 보다 질 좋고 맛있는 순대를 폭넓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다가 2년의 준비작업을 걸쳐, 까다롭다는 USDA의 인증을 받아내는데 성공, 지난 주부터 4,000스퀘어피트 규모의 공장에서 순대를 정식으로 생산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순대는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진공포장 되어 일반 마켓에서 판매하게 된다. 소비자들은 구입한 순대를 겉포장만 뜯은 다음, 진공된 순대를 그대로 마이크로웨이브 오븐이나 끓는 물에 데우기만 하면, 식당에서 금방 주문한 것과 똑같이 김이 모락모락 나는 프레시한 순대를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이렇게 진공포장된 순대는 미 전역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캠핑이나 여행 때에도 간단하게 준비할 수 있어서, 순대를 좋아하는 매니아들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순대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타주 및 고국 방문 때 선물용으로도 인기 최고의 식품이 될 것 같다.

“진공포장된 순대는 5년 전부터 식당에 오시는 손님들을 위해 만들어 팔기 시작했었지요. 그러나 정식으로 USDA 인증을 받으려면 공장을 따로 가동을 해야 합니다. 그 준비기간이 2년이 걸린 것이지요.” 사무엘 강 대표는 이렇게 설명하며, USDA 인증을 받고 순대를 생산하는 것은 서울순대가 처음이라고 덧붙인다.

찹쌀과 당면을 주 재료로 만드는 순대는 예로부터 한국인들에게는 친근한 간식거리 또는 술안주로 인기 있는 식품이다.

그러나 만드는 과정에서 다소 비위생적일 수 있어서 꺼리는 사람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서울순대가 최초로 USDA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순대를 생산하게 된 것은 한인사회의 자랑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20년 전통의 맛이 고스란히 담긴 진공포장된 서울순대의 특징은 첫째 냄새가 없다는 점, 그리고 맛이 쫄깃쫄깃 하면서도 부드럽다는 것이다.

또한 철분이 20%나 함유되어 있어서 아이들이나 여성들의 영양간식으로도 최고다. 서울순대는 5월 출시 기념으로 각 마켓에서 즉석 시식코너를 마련, 소비자들에게 순대의 참맛을 선뵐 예정이다.

·식당: 11750 1/2 E. Artesia Blvd. Artesia, CA 90701/ (562)865-5799
·공장: 12916 Athens Way, LA, CA 90061/ (310)324-2001
·웹사이트: www.seoulsoondae. com





신선하고 위생적으로 진공포장된 서울순대는 정식으로 USDA 인증을 받고 세리토스의 서울순대 식당과 미국 전지역의 한국마켓에서 동시에 판매를 시작했다.

<안진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