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한인봉사회 ‘쉼터’ 주최
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 ‘쉼터(디렉터 강 이사벨)’의 주최로 ‘범죄 피해자 권리에 대한 포럼’이 2일(토) 오전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범죄 피해자 권리에 대한 포럼’은 범죄 피해자가 찾을 수 있는 권리에 대한 내용으로 SF지역 한인회(회장 김상언)와 상항한미노인회(회장 김동수)의 후원 및 ‘2009 전국 범죄 피해자 권리 주간’을 맞아 범죄 피해자 법(VOCA)제정의 25주년을 기념하고 범죄 희생자의 권리와 서비스에 대한 지역 사회의 각성을 위한 기금을 법무부로부터 받은 EB한인봉사회에 의해 열렸다.
포럼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가정폭력으로 인해 여성은 52초 마다 남성은 3시간 50분마다 피해를 당하고 있으며 어린이는 34.9초마다 학대 당하거나 무관심한채로 내버려둬지게 된다. 또한 한 사람당 4.9초마다 신분도용의 피해를 받고 있으며 노인들은 4.2분마다 폭력의 피해자고 되고 있다.
EB한인봉사회 ‘쉼터’ 관계자들은 이러한 가정폭력, 어린이 학대 및 무관심, 신분도용, 노인학대로부터 고통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은 1-866-SHIMTHU, (510) 547-2360으로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길 강조했다.
또한 이날 발표자로 나선 이 빈 한미은행 SF지점장은 “신분도용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개인정보 유출을 막는 것”이라며 “자신이외에 그 어떤 사람에게도 사회보장번호 이하 개인신상정보를 주면 않된다”고 밝혔다. 이 빈 지점장은 이어 “2007년 1월 1일 이후로 노인분들의 연금을 은행계좌에서 자녀들이 마음대로 사용하는 것이 모니터링 될 경우 처벌을 받게된다”면서 “도박등의 이유로 자녀들이 연금에 손을 대는 일을 절대로 눈감아 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희성 EB한인봉사회 쉼터 스텝은 “몇해전 전 며느리에 의해 집을 빼앗길 뻔했던 노인분이 계셨다. 전 며느리가 집의 명의를 노인분 모르게 본인의 것으로 바꿔 놓아서 발생한 케이스 였다”며 “이런 경우 본인이름으로 배달되던 각종 청구서가 도착하지 않으면 명의가 변경되지 않았나 의심을 해봐야한다. 집 소유와 관련 각종 공증을 할 경우, 영어를 잘 못하는 노인분들은 한국말로 통역해줄 자식과 손자들을 제외한 제3의 인물(법무사)을 동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밖에도 강 이사벨 쉼터 디렉터의 가정폭력, 아동학대, 배우자 학대에 관한 피해사례와 도움을 청하는 방법등의 설명이 있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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