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육은 후세 위한 뿌리운동
2일 기금 모금 만찬, 1만5천달러 모금
비영리 단체로 샌프란시스코지역 학교를 빌려 자라나는 우리 자녀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실시해온 상항한국학교(교장 이경이)의 개교 36주년 기념식 및 기금모금 만찬이 2일(토) 오후 SF재팬타운 가부키 호텔에서 개최됐다.
베이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학교인 상항한국학교의 이번 개교 36주년 기념식 및 기금모금 만찬 1부 행사는 김신옥 교육원장의 격려사, 김상언 상항한국학교 이사장 및 SF한인회장, 이경이 교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김상언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상항한국학교가 개교 36주년을 맞을 수 있었다”면서 “한국어 교육은 우리의 자라나는 2세들에게 정체성을 잃지 않게 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인 만큼 체계적으로 한국어를 교육하는 한국학교를 위해 지역사회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격려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경이 교장은“한국어 교육은 후세를 위한 뿌리운동이라고 알고 있다”며“앞으로도 교사들과 따뜻한 마음, 작은 정성을 합쳐 우리 2세들이 뿌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경이 교장 인사말을 끝으로 저녁식사 후 이어진 2부 행사는 정학수, 조남준 학생의 ‘바이(BYE)’, 손지연 소프라노와 김희정 피아노의 ‘진달래꽃’, 학생일동의 스패니시 댄스, 상항한국학교 교사 박다현, 유광희, 유빈딜튼씨의 ‘어머나’ 등의 공연으로 행사가 끝이났다.
이번 상항한국학교 36주년 개교기념식 및 기금모금 만찬에는 베이지역 한인 인사 100여명의 참석했고 개인 명의와 단체명의로 기금 1만5,000여달러가 모금됐으며 행사도중 펼쳐진 추첨 이벤트 경품도 제공됐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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