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신청이 늘어나면서 거부율도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발표된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의 2009년 3월 이민관련 서류 처리현황에 따르면 이민 관련 각종 신청 및 청원서 거부율이 지난해 3월에 비해 105%나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한 달 동안 거부된 이민서류는 7만8,927건으로 전년동기의 3만8,569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2009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 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거부된 사례도 30만4,774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7%가 증가했다.
반면 새로 접수되는 이민서류도 늘어났다.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접수된 이민서류는 241만6,691건으로 전년 동기의 208만5,658건에 비해 1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3월 한 달 접수된 이민서류도 전년 동기 대비 7%가 늘어났다.
지난 3월에 접수된 이민서류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I-765(고용허가 신청서)로 9만 4,374건이 접수됐다. 이밖에 가족초청이민 청원서 I-130은 6만6,632건, 영주권 갱신 신청서는 4만9,215건, 신분조정 신청서I-485는 4만8,652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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