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한인회, 한식 배달서비스·위문 등 준비
하워드한인회(회장 송수)가 자녀가 없거나 자녀와 떨어져 쓸쓸히 여생을 보내는 독거노인 돕기에 나선다.
조난영 부회장은 “혼자 외롭게 지내는 한인노인이 의외로 많다”며 “10명 정도의 독거 노인 방문을 금년사업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영 케어라인 본부장은 “저소득층 독거노인의 경우 주정부의 지원을 받지만, 한인 독거노인은 미국 음식을 싫어해 식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케어라인에서 20-30명에게 한식을 집으로 직접 배달하는 ‘밀스 온 휠’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주 2-3회 정도 실시할 계획으로 예산은 봉사자 교육까지 포함 1년에 2만4,000달러 가량 필요하다.
케어라인은 현재 엘리콧시티 및 콜럼비아 등 2곳의 양로원을 정기방문, 한인노인들을 위로하고 있다.
케어라인은 독거노인 및 불우 청소년을 돕기 위해 기금 모금 행사를 연다.
오는 23일(토) 오후 6시 엘리콧시티 소재 베테랑스 초등학교에서 열리는 ‘후원의 밤’행사는 켄 얼만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리차드 크릭 호라이즌 재단 회장 등의 지역 유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케어라인 활동 및 경험담 등이 소개되고, 각종 공연도 이어진다. 입장료는 50달러.
박준배 수석부회장은 “한인회가 의욕적으로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재정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이 행사에 많이 참석해 동포들을 위한 각종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성원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케어라인은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적 교육과 미국적 교육을 접목시켜 청소년들이 두 문화의 충돌에 잘 대처하도록 교육시킨다. 즉 충효사상, 스승, 부모, 어버이날, 독도문제, 추석, 마약, 성추행, 음주운전 등을 교육한다.
오국진 사업부장은 “케어라인은 청소년 문제에 있어 익명성을 철저히 보장하기 때문에 부모들이 안심하고 전문가들과 상담하도록 도운다”고 강조하고 “한인사회는 교회의 역할이 크므로 각 교회와 연계, 청소년 문제를 함께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교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케어라인은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2004년부터 자원봉사해온 이경민씨는 “해마다 자원봉사자 참여가 줄어들고 있다”며 “노인, 가정, 청소년 사업에 20명 이상이 필요하지만 현재 턱없이 모자라다”고 한인들의 지원을 호소했다.
문의 (410)461-1728.
<유지형 총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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