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자 지원기관 FIRN 선정, 커뮤니티 기여 공로
송영선 빌립보교회 담임목사가 하워드카운티의 이민자 지원기관인 FIRN에서 선정한 올해의 성공 이민자상을 수상했다.
FIRN은 6일 저녁 클락스빌 소재 텐 옥스 볼룸에서 열린 제7회 연례 ‘아메리칸 석세스 어워즈’ 만찬에서 송 목사를 비롯 릴리 벵포트 센젠사 대표, 이페이 간 하워드커뮤니티칼리지 미술학과 교수 등 3명에게 하워드카운티의 경제 및 커뮤니티에 기여한 공로를 들어 이 상을 시상했다. 또 네팔 출신의 리나 슈레스타 팬부티큐 대표에게는 하워드카운티상공회의소 성공기업인상이 수여됐다.
하워드카운티 정부 및 경제개발국, 상공회의소 등이 후원하는 아메리칸 석세스 어워드는 하워드카운티에 거주하거나 사업체를 갖고 있으며, 경제적 성공을 이루고, 커뮤니티에 크게 기여한 외국 출생 이민자에게 수여한다. 또 성공기업인상은 5년 이상 하워드커뮤니티에서 사업한 이민자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송 목사는 1988년 하워드카운티로 이주한 이래 다수의 저술 활동과 함께 한흑 관계 개선에 앞장섰으며, 1993년 빌립보교회를 설립해 메릴랜드에서 대형한인교회로 성장시켰고, 한인 2세들의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에 앞장서는 등 등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릴리 벵포트는 가이아나 출신으로 뉴욕 할렘가에서 홀어머니 슬하의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했으나 학업에 정진, 메릴랜드 로욜라대에서 MBA 과정을 마치고, 2000년 첨단벤처인 센젠사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중국 출신인 이페이 간 교수는 하워드카운티커뮤니티칼리지에서 부교수로 재임하며, 중국과 미국과의 미술 교류에 공헌했다. 슈레스타 대표는 명품 필기구 전문 소매점 및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문맹퇴치 운동을 후원하고 있다.
성공 이민자 상은 지난해 이세희 미주세종장학재단 회장이 수상한 바 있다. FIRN은 1981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1만3,000명 이상의 이민자들의 미국 정착 및 생활을 교육과 상담을 통해 돕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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