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사진)씨와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주 음악회가 이달 말 메릴랜드 스트라스모어 홀에서 열린다
오는 30일(토) 오후 8시, 31일(일) 오후 3시 두 차례 열릴 연주회에서 김씨는 드보르작의 ‘바이올린을 위한 로맨스 F 단조’와 생상의 ‘서곡과 론도 카프리치오소 A 단조’등을 협연한다.
‘로맨틱 시대의 음악(Music from the Romantic Era)’를 타이틀로 한 음악회에서는 바그너의 ‘뉘른베르그의 명가수 서곡’ 과 말러의 ‘심포니 1번 , 타이탄’등도 연주된다. 음악회는 피오트르 가제브스키가 지휘한다.
음악회에 앞서 김씨는 29일(금) 오후 3시30분-5시30분 스트라스모어 뮤직 센터에서 워싱턴 지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 ‘매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아이오와주 태생으로 4세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한 김씨는 클리블랜드 음악원과 필라델피아 커티스 음대 졸업후 96년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니콜로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경연대회에서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97년 헨릭 스저링 재단상 및 98년 애버리 피셔 그랜트 장학생으로 선정됐으며 95년 9월 코리언 컨서트 소사이어티 초청으로 케네디 센터에서 연주회를 갖기도 했다.
티켓은 내셔널 필하모닉 웹(www.nationalphilharmonic.org) 또는 스트라스모어 오피스에서 구입할 수 있다.
티켓은 29-79달러, 7-17세 어린이는 ‘올 키즈, 올 프리, 올더 타임(All Kids, All Free, All the time)’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로 얻을 수 있다.
문의 (301)581-5100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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