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문공원에서 열린 한글 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 대회 참가생들이 작품에 몰두하고 있다.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주최 제16회 한글 백일장 대회 및 제9회 그림 그리기 대회가 9일(토) 샌프란시스코 금문공원에서 오전 10시경부터 개최됐다.
각 분야별 초등부, 중등부로 나눠 실시된 이번 대회에는 북가주 전지역 26개 한국학교, 5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그들만의 꿈과 상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다.
백일장과 그림그리기 소재로는 할아버지, 책상, 달, 맑은 날, 우리 엄마, 아름다운 세상 등이 선을 보였다. 백일장 부문 이재상 심사위원장은 참가 학생들이 가진 순수한 동심과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재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수년간 심사를 담당해온 이 위원장은 “어린이들의 표현력과 자유로운 상상력은 매번 심사위원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줘 심사 자체가 즐겁다”고 덧붙였다. 심사위원으로는 백일장 대회 이재상(위원장), 김우정, 박관순, 최화자, 최금산씨, 그림그리기 대회 심사는 권욱순(위원장), 김영임, 장은영, 이수연, 이미영씨가 담당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구본우 SF총영사상과 게빈뉴섬 시장상 등이 우수 수상자들에게 주어져 참가생들의 창작 의욕을 돋웠다.
학생들의 작품활동이 끝난 오후, 심사 시간 동안에는 각 학교별 교사들이 준비한 놀이마당이 펼쳐졌으며 투호 놀이, 줄다리기 등 한국 전통 놀이도 선보여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대회 수상자 명단>
◇백일장 대회 으뜸상: 한지윤.
중등부 ▷금상: 김재우 ▷은상: 박호준, 이재영 ▷동상: 황의정, 박찬희, 송명주, Alee Cho.
초등부 ▷금상: 한경휘 ▷은상: 박인선, 정진우 ▷동상: 류예주, 류예솔.
◇그림그리기 대회 으뜸상: 임다솔.
중등부 ▷금상: 민재연 ▷은상: 소라모리, 이유경 ▷동상: 노희재, 허해나.
초등부 ▷금상: 조환희 ▷은상: 유예진, 정송은 ▷동상: 김일근, 김민지, 최성윤, 김대현.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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