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2일(일) 경찰총격으로 사망한 조셉 한(Joseph Han)씨 사건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새크라멘토 지역 아시안계 항의시위가 13일(수) 폴섬 시청 앞에서 열린다.
조셉 한씨 유가족측을 돕고 있는 형사정의(Criminal Justice)학과 교수 크리스 임 박사는 주류 및 한인언론사에 8일(금)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폴섬 경찰국에서 지난 1일(금) 발표한 예비조사결과는 부당하고 편파적이었다고 지적하고 이에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항의시위를 연다고 밝혔다.
폴섬 경찰국은 조셉 한씨에 대한 공권력 행사는 정당방위였으며 이에 따라 사건을 검찰로 넘긴다고 지난 1일 발표한 바 있다. 가족들과 지인을 포함한 한인사회는 한씨가 5피트9 혹은 5피트10의 큰 기에 110파운드의 야윈 체격으로 사건 3-4일 전부터 식사를 하지 않아 심신이 매우 허약한 상태여서 건장한 경찰 3명이 몸으로 제압하지 못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과잉진압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경찰들은 집밖에서 한씨의 부모로부터 한씨의 상황에 대해 이미 충분히 설명을 들은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범법자도 아닌 한씨에게 총격을 가해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경찰측의 조사결과에 반발하고 있다.
시위 시간 오후 4시-6시, 장소 폴섬 시청(50 Natoma St., Folsom, CA, 95630), 폴섬 경찰국(46 Natoma St., Folsom, CA, 95630), 문의 베키 김 rebeccagkim34@gmail.com, 데이빗 김 dkim750@yahoo.com. 참석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하얀색 셔츠를 입어야 한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