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튼로드 골프협회(회장 정종영)의 시즌 1차 대회가 지난 3일 뉴폿뉴스 킬린크릭 골프장에서 개최됐다. 55명의 골프 동호인들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는 주근홍씨가 메달리스트로 우승컵을 안았다.
대회는 썬더스톰이 예고된 가운데 시작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로 인해 경기가 이따금씩 중단되다 9홀을 지나면서부터 폭우로 변해 대회 본부측은 결국 9홀 성적으로 수상자를 가렸다.
관심을 모은 남자 챔피언 조에서는 주근홍씨와 장재준씨가 1오버파로 동률을 이뤘으나 핸디홀 성적으로 주씨가 메달리스트에, 장씨가 그로스 챔피언에 올랐다. 여성 조에서는 심부희씨, 시니어 조에서는 김성룡씨가 각각 챔피언을 차지했다.
경기 후 로얄 식당에서 가진 시상식에서 정종영 회장은 “아쉽게도 9홀로 경기를 마쳐 유감이며 다음 대회를 같은 골프장에서 하면 할인혜택을 받기로 했다”며 “올해는 경기악화로 인해 대회를 2회로 치를 예정이며 다음 대회는 9월말, 또는 10월 초에 갖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전임 회장으로서 햄튼로드 골프협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주근홍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근접상: 임종진, 김인수 ▲장타상: 시니어조 추영권, 여성조 정영선, 일반조 고순석,
▲시니어조 그로스 챔피언 김성룡, 네트 챔피언 윤일희, 2등 유영규, 3등 추영권 ▲여성조 그로스 챔피언 심부희, 네트 챔피언 김영주, 2등 이미경, 3등 이예숙 ▲남자 B조(핸디캡 18이상) 그로스 챔피언 윤원덕, 네트 챔피언 장석환, 2등 임돈순, 3등 김봉철 ▲남자 B조(핸디캡 10-17) 그로스 챔피언 임용수, 네트 챔피언 주현, 2등 김민영, 3등 조상호 ▲챔피언조(핸디캡 9이하) 그로스 챔피언 장재준, 네트 챔피언 이석현, 2등 남영창, 3등 조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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