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릭 콜로라투라 양지영씨가 5월15일(금) 샌프란시스코 올드 퍼스트 교회에서 공연한다. 지난해 SF 오페라가 펼친 ‘사량의 묘약(영어로 부르기)’ 공연에서 주역을 맡아 한인 음악도의 기량을 크게 과시한 바 있는 양지영씨는 이번 공연에서 Purcell의 작품, 헨델의 ‘Let the Bright Seraphim’, ‘Eternal Source of Light Divine’ 등을 노래할 예정이다. SF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수석 트럼펫 주자 애덤 루프만씨가 함께 하는 이날 공연에서는 존 파르의 피아노 반주로 Hubeau의 트럼펫 소나타 그리고 포레의 작품들도 연주된다.
2006년부터 북가주에서 활약하고 있는 양씨는 서울대 음대, 맨하탄 뮤직 스쿨, 뉴앵글랜드 콘서바토 등에서 수학했고, 2006년 뉴욕 메트로 폴리탄 오디션에서 결승 진출, 같은 해 커네디컷 오페라 협회로부터 프랭크 & 카멜라 팬돌프 상을 수상했다.
양씨는 2007년부터 SF 오페라가 실시하는 애들러 프로그램 단원으로 활약하며 같은 해 ‘탄호이저’에서 젊은 양치기로 SF 데뷰 무대를 가졌고 ‘마술피리’를 비롯 ‘사랑의 묘약’, ‘보리스 고두노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 일시: 5월15일(금), 저녁 8시00
▷ 장소: SF Old First Church(1751 Sacramento St. S.F.)
▷ 티켓 문의: www.oldfirstconcert.org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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